명문대 멘토칼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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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럼프 극복 방법
글쓴이 : 이희연 등록일 : 2017.03.20 00:00:00 조회수 : 559

 

처음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

1학년때까지만 해도 단순히 좋은 대학을 가는 것만이

제 인생의 최대 목표라고 생각했습니다.

 

그러다 보니 자꾸만 겉으로 보이는 결과, 등수, 성적에만 집착을 하게 되고,

조금만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제 스스로를 자책하는 깊은 슬럼프에 빠져들어 갔습니다.

특히 2학년 첫 중간고사에서 영어가 3등급이 나오고 모의고사에서

수학이 70점대가 나왔을 때의 절망감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.

 

그 당시 저는 분명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늘 제자리였고,

1학년때만큼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.

게다가 지나친 학업스트레스로 인해 편두통까지 겹쳐서 매일매일 토하고, 울고…

그렇게 지내다 보니 공부하는 것이 두려워지기까지 했습니다.

 

그렇게 깊은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있던 제 자신을 다시 일으켜준 건

2학년 담임선생님께서 해주셨던 말 한마디였습니다.

선생님과 상담을 하던 중에 저는 울면서

'왜 저는 안 되는 걸까요?

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

모든 게 소용없는 걸까요?'

이렇게 말했습니다.

 

그때 선생님께선

'희연아,

지금 비록 네가 들인 노력에 비해

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아 보이는 것 같아도

절대 절망하지마.

이게 끝이 아니잖아.

네가 기울인 그 노력은 모두 사라져버리는 게 아니야.

다 너의 내공으로 남아있는 거야.

분명 언젠가는 그 노력이 빛이 발할 때가 올 거니까

자신감을 갖고 기다려보자꾸나.'

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.

선생님의 그 말은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.

진정한 노력의 가치를 믿고,

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에 임했습니다.

 

 

 

 

그때 제가 마음속으로 늘 되뇌었던 말은

'내가 공부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건

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라기보단,

그 과정의 소중함, 그 자체야.

공부하는 그 과정에서 행복을 찾아보자'

라는 마음가짐이었습니다.

 

물론 그 슬럼프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.

그러나 조금씩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.

무엇보다 공부를 하는 게 그 이전보다 즐거워진 건 분명했습니다.

결과적으로 2학년 말에는 조금 향상된 성적을,

3학년 1학기에서는 전과목 1등급을 받는 쾌재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. 

 

 

 

이미지 고려대 이희연 멘토
  • • 고려대 철학과 16학번
  • • 인문계열 / 수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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